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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結婚)과 졸혼(卒婚) 그리고 백년해로(百年偕老) [칼럼] [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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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음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343회 작성일 2020-06-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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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結婚)은 왜 하는 것일까?

한 설문조사 기관에 의하면 50%이상이 안정된 가정을 갖고 싶어서, 20%가 외롭지 않기 위해서, 15%가 행복할 것 같아서 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결혼이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났고, 너로 인해서 내 삶의 욕구를 충족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선택의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내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질 좋은 삶을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해야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원망의 삶보다는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고 내 관점과 추론에 휘둘리지 말고 진실됨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慧眼)이 필요한 것이다.

 

결혼(結婚)의 역사를 살펴보면 부계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신석기 시대에 등장하기 시작하고, 농경 정착과 고대국가의 등장 이후에는 거래 형태로도 활용 되었다. 부계불확실성을 없애거나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인류는 농경 사회 이후 정착단계에 이르러 결혼이라는 제도를 발명해냈다. 고대 국가에 이르러서는 첩을 거느리는 것이 법률로 규정되었고, 타인의 아내나 첩과 간통했을 경우 국가에 따라 최대 사형을 처하는 규정도 만들어냈다. -위키백과-”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성의 필요에 의해 결혼(結婚)이 성립이 된 것이라 한다.

 

얼마 전 한 연예인이 텔레비전 출연을 해 졸혼(卒婚)에 대해 이야기를 해 이슈가 되고 있다 졸혼(卒婚)결혼(結婚)을 졸업한다.’란 말 이혼(離婚)과는 다른 뜻으로 혼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별거 상태이기는 하지만 부정적 의미 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볼 수 있다. 졸혼(卒婚)은 일본에서 자식을 다 키워 논 노년의 부부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결혼(結婚)은 유지를 하되 이혼(離婚)은 하지 않겠다. 서로에게 자유를 침해하지 범위 내에서 결혼(結婚)을 유지하자는 즉 권리는 있지만 의무는 없는 약속인 듯하다.

그럼 졸혼(卒婚)은 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한번 맺어진 결혼(結婚)이므로 법적관계는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다.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도록사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사는 것이 미덕이었던 시대가 까마득해 보이기까지 하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고 경제력 향상으로 인해 참으면서 남편의 수발은 더 이상 하기싫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 힘이 있을 때, 종을 부리듯 집안의 왕으로서 군림을 하고 대화보다는 명령이 우선이었던 생활이 나이 들어서도 변화가 없는 것이 못 견뎌 진다는 것이다. 평생 열심히 일해 쉴 때가 된 정년퇴임이 흔히 말하는 삼식이(세끼를 집 안에서 해결하는 남성들)가 되고, 평생을 자녀와 남편 뒷바라지로 생활을 해 온 여성들이 이제 나도 내 생활이 필요하다며 취미를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 평생을 가정을 위해 일해 온 나 이제는 여유를 부려도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관점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남성들의 표현을 잘 못한다. ‘남자 체면에’ ‘꼭 말로 해야 사랑하는 것을 아냐라고 하지만 여성은 감정이 앞서다 보니 말을 해 주지 않으면 서운해 한다. 확인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여성의 심리이기 때문인 것이다. 한동안 인터넷에 떠돌았던 글을 보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서글픔이 앞선다.

 

남성들에게 주는 고사성어의 패러디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1.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있다.

2.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리라.

3. 수신제가(修身제가)

-손과 몸을 쓰는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4. 처화만사성(妻和萬事成)

-아내와 화목하면 만사가 순조롭다.

5. 지성(至誠)이면 감처(感妻)

-정성을 다하면 처가 감동한다.

6. 처하태평(妻下泰平)

-아내 아래 있을 때 모든 것이 평온하다.

7. 순처자(順妻者)는 흥()하고 역처자(逆妻者)는 망()한다

-아내(Wife)에게 순종하면 삶(Life)이 즐겁지만, 거스르면 칼(Knife) 맞는다.

8. 맹처삼천(猛妻三遷)

-맹렬한 아내는 육아를 위해,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자녀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한다.

9. 회개하라 처국(妻國)이 가까왔느니라

-집을 비웠던 아내가 돌아올 때가 되었으니 마음을 단정히 하고 잘못된 행실을 고쳐라

10. 지어미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 하여라 지나간 후에 애닯다 어이하리.

-아내가 살아있을 때 잘해야지 떠나고 나면 한탄해도 소용없다.

-출처: 연합뉴스사우회 -

 

남녀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나 결혼(結婚)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다툼 없이 좋은 모습만 보면서 살기 보다는 서로 싸우고 미워하면서도 다툼이 있던 어제도 지겹다’ ‘못 살겠다하면서 아무 일 없던 오늘처럼 살았을 것이다.

 

홈즈 : "결혼은 삶의 끝이야"

왓슨 : "시작이겠지"

홈즈 : "종말이야"

왓슨 : "부활이야"

홈즈 : "감옥살이야"

왓슨 : "잘 짜인 삶이야"

홈즈 : "배우자에게 쪼이는 삶이야"

왓슨 : "배우자와 관계를 맺는 거야

 

결혼에 대한 왓슨과 홈즈의 대화처럼 긍정과 부정의 생각으로 나뉜다. 처음 시작부터 부정성을 안고 생활을 한다면 결론을 안고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가 상담을 오는 경우를 살펴보면 내 생각과 내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은 어땠을까?”은 조금도 생각하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내가 억울한데” “너 때문에 내 삶이 망가졌어남편이든 아내든 서로의 억울함만 있는 것이다. 즉 대화 방법의 부족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이럴거야란 추측으로 행동에 옮기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시아버님 생신이라 온 가족이 다 모였다. 90줄에 임박하신 시부모님 모습을 뵐 때면 가슴이 찡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어쩜 부러움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올 유월에 친정어머니가 마저 돌아가셔 고아가 된 지금은 부모님이 그립기도 하고 못해드린 것이 생각이 나 후회스럽기도 하다. 보고 싶은 부모님을 더 이상 뵐 수 없어 한 없이 그리움이 밀려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부모의 바램은 결혼한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또 자녀들은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 계셔 주시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해로(偕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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