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동작치료 [무용동작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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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음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1,118회 작성일 2020-06-25 09:41본문
“우리가 만약 춤에 무관심하다면 물리적 삶에 대한 최고의 표현뿐만 아니라 영적인 삶의 궁극적인 상징 또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Ellis, 1923, p. 36)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대인 관계 속에서는 음성 언어와 신체 언어로 표현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치료적 차원에 입각한 심리학 이론에 의해 무용 동작치료가 확장 되었다.
무용 동작치료는 고유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인식하고 표현하여, 정서적인 긴장을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움직임(movement)과 정서(emotion)를 바탕으로 심리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영국에서 1983년 공식적으로 무용동작치료협회를 창립한 사람 중 한 명인 페인(Payne, 1992)은 무용과 동작을 함께 수용하여 무용동작치료를 '치료적 관계 속에서 창의적 동작과 무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 그에 따르면, 무용동작치료는 개인 스스로 성장을 위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동작을 도구로 사용을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용동작치료의 발달
1940년대 미국무용치료협회(American Dance Therapy Association: ADTA)의 정의에 따르면, "무용치료는 개인의 신체와 정신의 통합을 돕기 위한 무용의 어떤 측면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라는 정의에는 동작이란 용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무용치료의 개념을 "무용치료는 개인의 정서와 신체의 통합을 확대시키는 과정으로서 동작(movement)을 심리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Costonis, 1978)라고 새롭게 정의하였으며 무용이라는 용어가 동작으로 대체되었다. 이에 1986년 미국무용치료협회에서 다시 수정하여 무용동작치료라는 새로운 용어로 대체되었다.
즉, "무용동작치료(dance movement therapy)는 개인의 신체적 · 정신적 통합을 위하여 동작을 심리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무용동작치료에 예술의 측면을 강조하여 동작 예술 심리치료(movement arts psychotherapy) 혹은 동작 중심 표현예술치료(movement-based expressive arts therapy)라고도 부르고 있다.
무용동작치료의 활용
신체와 자세가 감각적인 접촉의 활용, 숨을 쉬거나 보류하는 호흡에 대한 자극, 느낌이나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신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자각과 긴장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인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용의 예술적 형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며 이를 활동적인 방식으로 신체와 자신을 이용하는 공간 및 시간의 황용을 통해 창의성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즉흥적인 동작과 몸짓은 내면의 충동으로부터 나와 자연스럽게 자기표현으로 이어지고 그 사람의 삶에 의미를 갖는다. 즉 즉흥성은 것은 대부분 자발적이며 무의식이나 전의식으로부터 오고 춤의 동작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융의 분석심리학과 무용동작치료
융의 분석심리학을 무용치료 분야에서 실천한 최초의 무용동작치료자는 화이트하우스(Mary Starks Whitehouse)였고, 그 뒤를 이어 아들러(J. Adler, 1996), 초도로(J. Chodorow, 1991)가 대표적 융학파 무용동작치료자다. 이들이 실천한 기법은 첫째, 운동감각적 자각(알아차림)으로, 자신의 물리적 신체의 내적 감각을 동작과 자신의 주관적 느낌을 연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직관의 치료적 관계 맺기로, 상담자 및 치료자 모두가 자신들의 직관을 신뢰하고 존중하도록 동작표현을 할 때 비지시적이고 비비판적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다. 셋째, 동작의 양극성 기법에서는 신체와 동작 자체가 가진 양극성(곡선 동작/직선 동작, 닫힌 동작/열린 동작, 무거운 동작/가벼운 동작, 위 동작/아래 동작)의 충동을 자발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넷째, 적극적 상상 적용하기로, 정신의 양극성 사이에서 에너지가 왔다 갔다 하는 댄스 같은 흐름인 생명에너지의 본질적 역동을 이해하기 위해 동작충동이 일어나기까지 눈을 감고 알아차림의 명상과 탐색을 한다. 다섯째, 진정한 동작기법은 융의 무의식차원을 정신 내적 원천으로 삼아, 여기서 나오는 동작들로 의식과 무의식의 연속적 통합을 이룩하는 것이다.
[참조-융학파 무용동작치료 (상담학 사전, 2016. 김춘경 외)
로저스의 인본주의 심리학과 무용동작치료
그 외 1940년대 로저스(C. Rogers)가 창시한 인본주의 심리학을 적용한 무용동작치료를 말한다. 즉, 내담자를 개인 존재 그 자체로 수용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공감적 관계형성을 중요시하는 사상을 무용동작치료에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내담자의 동작표현 중 동물, 식물 및 사물에 관계된 어떤 상징에 대해서도 분석 및 해석을 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체이스(Chace)는 특히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들과 작업했던 심리치료사 설리번(Sullivan)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를 공감적 관계 형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대인적 상호작용의 능력이 있는 존재로서의 개인으로 존중하는 것이었다. 공감적이고 치료적 관계형성을 운동감각으로 표현하는 반영기법으로는 거울되기(mirroring), 그림자되기(shadowing), 메아리되기(echoing)를 사용한다.
또한 상징적 표현 동작을 하기위해서 내적으로 시각화된 이미지, 환상, 회상 동작으로 실행하는 배합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환자의 문제가 동물, 꽃, 나무 등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해도 그에 대한 해석이나 분석을 하지 않고, 동작을 통해 억압된 감정들이 해소될 때까지 공감과 수용의 관계를 지속한다. 체이스는 인본주의적 무용동작치료를 시행할 때 적용해야 하는 네 가지 원리로 무용치료에서의 상징주의, 신체행위, 집단리듬동작, 치료적 동작관계를 제시하였다.
[참조-인본주의 무용동작치료 (상담학 사전, 2016. 김춘경 외
우리 몸은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잘 움직여야 한다.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에게는 적절한 자기표현과 대인 간 상호작용의 대처 기술들을 익히도록 하고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무기력하거나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불안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무용동작치료가 갖춘 장점으로 리드미컬한 움직임, 다양한 공간의 활동, 역동적인 집단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정서와 생각을 담고 있는 몸에 집중함으로써 스스로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리의 ‘몸’ 소통과 표출의 치료적 도구
무용동작치료는 언어적 의사 표현이 없고 무기력한 내담자에게 자신만의 공간임을 확인하고 느껴보는 활동을 통해 몸이라는 원초적인 도구로서 스스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몸동작인 것이다. 또한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치매 노인이라든가 주의력 결핍 아동 들 자신의 에너지를 안전하게 발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신체적 에너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공감적 연대감을 느끼게 하므로 치료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본다.
무용동작치료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개인의 신체, 정서, 인지, 사회적 통합을 위한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서 현재는 한국예술치료 학회, 무용치료학회 등지에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지도 할 수 있는 치료적 도구이다.
움직임의 상호작용을 통한 개인의 일상적인 자각과 내부에 존재하는 무의식적인 정신 과정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자신 스스로를 통찰시키는 치료과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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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경기도 이천시 서희로 91 (새창열기) 327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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